신동민ㆍ이현재, 김천실업육상 男 110mHㆍ투원반 시즌 2ㆍ3관왕

女 장거리 임예진, 5천m 금 추가…2개 대회 연속 V2

▲ 2019 김천 전국실업육상대회 남자부 110m허들서 우승한 과천시청 신동민.과천시청 제공

신동민(과천시청)과 이현재(용인시청)가 2019 김천 전국실업육상대회 남자부 110m허들과 투원반에서 각각 시즌 2관ㆍ3관왕에 올랐다.

신동민은 5일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남자 110m 허들 결승서 14초04를 기록, 최동휘(부산 연제구청ㆍ14초36)와 팀 선배 이현우(14초64)를 제치고 1위로 골인, 지난 4월 실업선수권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이 됐다.

또 남자부 투원반에서 이현재는 53m88을 던져 김일현(논산시청ㆍ53m85)과 김동혁(포항시청ㆍ50m52)을 누르고 우승, 올 시즌 전국종별선수권(5월)과 전국선수권대회(6월)에 이어 시즌 3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여자 5천m 결승서는 ‘장거리 샛별’ 임예진(경기도청)이 16분48초19의 기록으로 최정윤(서울시청ㆍ17분39초11)과 정세현(경산시청ㆍ17분42초87)을 크게 따돌리고 우승, 첫 날 1만m 우승 포함 2관왕을 차지, 지난달 전국선수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장거리 2관왕에 오르며 최강의 기량을 뽐냈다.

남녀 1천600m 계주 결승서는 화성시청과 김포시청이 각각 3분16초24, 3분49초19를 마크하며 나란히 우승했다. 김포시청 우승에 기여한 1번 주자 이지영은 첫 날 400m 우승에 이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 밖에 여자 높이뛰기서는 한다례(파주시청)와 차현전(화성시청)이 나란히 1m65를 뛰어넘어 공동 2위를 차지했고, 100m허들 류나희(안산시청)도 13초98로 은메달을 따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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