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11일까지, 육·해·공군 재정장교 57명 대상
금융감독원은 8일부터 11일까지 ‘2019년 軍 재정장교 금융연수’를 실시한다. 올해부터 재정장교들이 군장병들의 금융 애로사항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군 자제 금융교육의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연수과목을 추가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각 군의 자체 금융교육을 활성시키기 위해 재정장교 대상 금융연수를 2012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다. 올해는 4일간, 육·해·공군 재정장교 57명을 대상으로 금융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군장병의 금융이해력 향상과 강의능력 교수법 등 강사활동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하면서 동시에 군장병의 생활 특성과 교육수요 등을 반영한 연수과목을 신설했다. 재정장교가 군장병들에게 서민금융지원제도, 채무조정 등을 설명하고 관련기관으로 연계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관련 교육도 새로 만들었다.
또, 군장병 금융교육강사 인증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군의 금융교육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재정장교연수 수료자 중 희망자에 한해 심사를 거쳐 ‘금융감독원장’ 명의의 인증서를 수여한다.
금감원은 원격지 근무 등으로 금융교육을 받기 어려운 군장병들에게 교육을 해 군 전체로 금융교육이 확산하고 군장병의 안정적인 금융생활 영위에 도움이 되길 기대했다.
서울=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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