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보생명컵 시ㆍ도초등육상 30연패 ‘무한질주’

금메달 수 앞선 인천에 총 7점차 종합우승

▲ 6일 남주스포츠파크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교보생명컵 전국초등학교시ㆍ도대항육상대회에서 종합우승 30연패를 달성한 경기도 선수단의 김선필 총감독이 시상식 후 우승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경기도육상연맹 제공

경기도 육상 꿈나무들이 2019 교보생명컵 전국초등학교시ㆍ도대항육상대회에서 전무후무한 30연패의 정상 질주를 이어갔다.

‘육상 웅도’ 경기도는 6일 전남 나주종합스포츠파크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로 총 111점을 득점, 104점을 기록한 인천광역시(금 7, 은 8, 동 1)를 7점 차로 따돌리고 30년 연속 정상을 달렸다.

경기도는 여초 6년 400m 계주 결승서 전은우(양주 고암초), 신은지(안양 관양초), 김민서(과천 문원초), 황세정(광명 광덕초)이 이어 달려 50초92의 대회신기록(종전 51초32)을 세우며 인천선발(52초08)을 제치고 우승, 여자부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또 남초 5년 400m 계주서도 경기선발은 이하윤(파주 금신초), 임지후(고양 현산초), 김권율(수원 산남초), 김도환(용인 서룡초)이 팀을 이뤄 52초44의 기록으로 인천선발(53초88)에 앞서 1위로 골인했고, 여초 6년 800m 주지연(문원초)도 2분24초17로 이서현(충남ㆍ2분24초37)에 앞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9 교보생명컵 전국초등학교시ㆍ도대항육상대회에서 30년 연속 종합우승의 대기록을 작성한 경기도 육상 꿈나무와 지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육상연맹 제공
2019 교보생명컵 전국초등학교시ㆍ도대항육상대회에서 30년 연속 종합우승의 대기록을 작성한 경기도 육상 꿈나무와 지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육상연맹 제공

한편, 남초부 5년 800m 오예준(인천 용현초)과 높이뛰기 김정현(인천 갑룡초)은 각 2분21초56, 1m45로 조해찬(세종시ㆍ2분26초02), 임재우(인천 부곡초ㆍ1m40)를 꺾고 나란히 우승했으며, 남초 6년 높이뛰기 권용한(인천 일신초)은 1m58을 뛰어넘어 1위를 차지했다.

여초 5년 100m 배윤진(일신초)과 800m 오미화(인천 문학초)는 각각 13초36, 2분33초63의 기록으로 우승한 후, 신다연(일신초), 유주연(인천 당하초)과 팀을 이룬 400m 계주서 인천선발이 53초92로 경기선발(54초22)을 누르고 우승하는 데 기여해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여초 6년 멀리뛰기 오소희(인천 도화초)도 5m21을 뛰어 최정서(의정부 발곡초ㆍ5m07)를 제치고 우승했다.

이 밖에 남초 5년 100m 김도환(서룡초ㆍ13초44), 멀리뛰기 이성진(광명 서면초ㆍ4m58), 남초 6년 100m 안세준(성남 운중초ㆍ12초45), 멀리뛰기 김도현(이천 신하초ㆍ5m09), 400m 계주 경기선발(49초19), 여초 5년 800m 김보미(서룡초ㆍ2분34초22)는 준우승했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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