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문화운동본부는 ‘제1회 수원시민을 위한 건강강좌’를 지난 6일 개최했다.
이날 아주대 원천관 대강의실에서 열린 이번 강좌는 재능기부운동본부가 주관한 행사로 석승한 대한치매학회 회장의 ‘노년의 두려움 치매, 알고 예방하기’, 경제현 우리한의원 원장의 ‘현기를 다스리자’ 주제 강연이 열렸다.
석 회장은 주요 언론사의 치매 관련 보도 내용인 ‘40년 효자 패륜범된 사연…치매 간병 살인 비극’, ‘치매의 비극…80대 남편, 아내 10년 간병하다 살해’ 등 가정 파괴 주범으로 치매가 손꼽힌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치매는 예방할 수 있는 병이라는 전제 하에 ▲적극적인 사회활동 ▲스트레스 조절 ▲건강한 식생활 ▲적극적인 두뇌활동 ▲규칙적 운동 ▲위험인자(고혈압, 중풍) 관리 등을 치매예방 방법으로 제시했다.
경 원장도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으로 음식, 약, 운동 등이 있지만 그보다 중요한 방법이 정신수양”이라며 “참된 이치를 깨닫는 노력이 정신수양에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피가 바뀌는 시간이 120일인데, 120일 동안 참된 이치를 깨닫는 일에 투자한다면 피가 맑고 건강해져서 무병장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인석 효문화운동본부 회장은 “치매는 환자 자신은 물론이며 가정까지 파괴하는 무서운 병”이라며 “수원은 효의 고장으로서 치매 없는 건강한 도시가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의는 재능기부로 진행됐으며, 오는 27일 오후 2시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제2회 수원시민을 위한 건강강좌’가 열릴 예정이다.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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