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농구선수 하승진이 지금의 아내와 만나게 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하승진은 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아내 분을 어떻게 만났느냐"는 질문을 받고 "말로 꼬셨다. 사실 공을 많이 들였다"고 답했다.
하승진은 "아내가 처음에 저를 안 좋아했다. 그래서 일부러 연락을 일주일에 한 번만 했다. 나름대로 밀당을 했던거다"며 "5주 정도 연락하고 6주 때부터 연락을 안했다. 그랬더니 왜 연락을 안 하냐고 묻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물었다'고 생각했고, 그날 바로 3시간 동안 통화를 했다"며 "그렇게 (사랑이) 고속도로를 탔다"고 전했다.
이에 하승진의 아내는 "지금은 기억이 잘 안난다. 제가 딱히 이상형은 없는데 목소리를 많이 본다. 오빠 목소리가 좋아서 전화 통화를 진짜 많이 했었다. 말로 꼬신 것 맞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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