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병규)는 농업과정에서 발생하는 폐비닐과 폐플라스틱 등 영농쓰레기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대부분이 도시지역인 장안구에서 율전동과 연무동 등에 일부 농지가 밀집돼 있어, 구는 매년 봄ㆍ가을 일정 기간 동안 이 지역 영농과정에서 나온 폐비닐과 폐플라스틱 등을 종류별로 분류해 배출하는 경우 무상으로 수거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농가에서 배출기간을 어기거나 종류별로 분류하지 않고 내놓아 적치되면서 폐목재와 유모차 등 각종 생활쓰레기 무단투기가 유발돼 생활환경을 크게 해쳤다.
이에 구는 지난 2월부터 영농폐기물에 대한 정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영농쓰레기 무단투기를 막고자 현수막과 단속용 CCTV를 설치하는 등의 예방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병규 장안구청장은 “깨끗하고 청결한 환경은 그 지역의 품격과 시민 의식을 나타내는 척도”라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무단투기 없는 장안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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