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꽁초에 막힌 우수전 깨끗히 하자”… 수원 영통3동, 장마철 대비 대청소

수원시 영통구 영통3동(동장 정철호)은 장마철에 대비해 지난 5일 환경관리원 등과 함께 관내 일제대청소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영통3동 통장협의회와 환경관리원 50여 명은 영통중앙미관광장과 영통중심상가 등 영통구 내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적으로 청소를 진행했다.

시민들이 무분별하게 버린 담배꽁초로 인해 우수전 내 물길이 막히는 등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우수전 덮개를 열고 안에 쌓인 각종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제거하는 활동이었다.

일부 우수전은 이미 가득찬 쓰레기로 물이 고여 모기 등 해충으로 인한 문제도 우려됐다.

정철호 영통3동장은 “영통3동은 조성된 지 20여 년이 넘어 도시 내 시설물들의 노후화가 시작됐다”며 “그동안 우수전에 쌓인 각종 쓰레기로 미관을 저해하고 빗물의 범람도 우려됐으나 통장들의 협조로 장마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시민들도 우수전 내 쓰레기를 투척하는 행위가 우리 생활의 보건과 안전에 반한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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