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대학생 286명 7박8일 모국 연수

2019 재외동포 대학생 모국연수가 9일부터 7박 8일의 일정으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독립기념광에서 열린 연수 개회식 모습.재외동포재단 제공
2019 재외동포 대학생 모국연수가 9일부터 7박 8일의 일정으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독립기념광에서 열린 연수 개회식 모습.재외동포재단 제공

2019 재외동포 대학생 모국연수가 9일부터 7박 8일 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이번 연수에는 39개국 444명(재외동포 286명, 국내참가자 158명)이 참가하며,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5개 도시(부산, 안동, 순천, 공주, 서울)의 3·1 만세운동 현장을 찾고, 변화된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 삶의 현장을 직접 체험한다.

또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대북제재 해제와 비핵화의 관련성’을 주제로 세계한인대학생 평화토론대회를 개최, 최근 한반도 평화 이슈를 언어권별로 나눠 한인 대학생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듣는다.

대학생들은 9일 입국해 오리엔테이션을 가진 뒤 10일 개회식을 가진데 이어 연수 일정에 들어간다.

이와 관련,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해외 각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재외동포 대학생들이 이번 연수를 통해 조국의 역사와 현실을 바로 알고 정체성을 정립하도록 매년 연수를 개최하고 있다”라며 “지금보다 더 많은 동포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수는 재외동포 차세대에게 한민족의 정체성을 심어주고 국내ㆍ외 차세대 간 유대감을 증진하기 위해 2001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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