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핫플레이스 ‘고양 원마운트’] 지상 50m서 워터 슬라이드~ 노는 물이 다르네 !

수도권 최대 규모의 물놀이 시설을 자랑하는 고양시 일산서구 ‘원마운트 워터파크’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도심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국내 최초의 스포츠 테마파크로도 유명하다. 특히 각종 실내·외 놀이시설과 쇼핑몰, 스포츠센터, 뷰티클러스터가 모두 들어선 독특한 형태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상 최고의 놀이터’를 지향하며, 1년 내내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끊이지 않는 축제의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원마운트 워터파크는 북미 해변의 여유로움과 낭만,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페스티벌 비치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지상 50m 높이에서 떨어지는 초고층 슬라이드, 실내형 최대 규모의 파도풀, 자연 채광 아래서 즐기는 태닝과 풀사이드 파티까지 원마운트 워터파크는 실내형이 가질 법한 공간적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놀이터로 자리 잡았다. 신개념 패밀리 휴식공간인 키즈센터도 최근 워터파크의 부대시설로 개관해 가족 단위 고객들의 힐링 스페이스로 각광받고 있다. 실내(4F)와 실외(7F)로 구분되는 원마운트 워터파크는 9종의 슬라이드와 18개의 풀을 비롯한 다양한 어트랙션으로 구성돼 있다.

◇파도풀은 기본, 모든 연령층 즐길 수 있는 시원한 물의 세계

실내에는 흔히 파도풀로 불리는 ‘카니발 비치’가 있다. 수심 1.75m, 파고 1.5m 높이에서 다섯 가지 형태의 파도를 즐길 수 있다. 실내 워터파크 트랙을 따라 300m 길이의 유수풀인 ‘벤츄라 리버’가 둘러싸고 있다. 튜브를 타고 계곡, 급류, 동굴, 브리지 등을 거치는 모험을 할 수 있다.

탑승자의 원심력을 활용한 바디보울(Body Bawl) 형식의 어트랙션 ‘킹볼라이드’도 실내에 갖춰져 있다. 국내 최초로 도입된 어트랙션으로, 샴페인 모양의 외관이 인상적이다.

어린이를 위한 어트랙션으로는 시간당 360명까지 수용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대형 어트랙션 ‘자이언트 플레이’가 있다.

카니발&서커스의 디자인 요소와 인터렉티브 시스템을 적용한 ‘판타스틱 플렉스’도 인상적인 놀이시설이다. 물과 음악, 빛을 활용한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독일 수치료 시스템 ‘바데풀’에서는 불감 온도 35℃에서 수압을 통한 마사지를 즐길 수 있다.

실외 어트랙션은 보다 다이나믹하다. 원심력을 통해 순간 무중력 상태를 경험할 수 있는 슬라이드 ‘스카이 부메랑고’, 지상 50m 높이에서 번지점프를 하는 듯한 급격한 하강을 체험할 수 있는 대형 튜브 어트랙션 ‘콜로라이드(콜로라도드롭)’, 90m 길이의 어두운 터널 속을 360도 회전하며 내려오는 바디슬라이드 ‘윌링더비쉬’ 등 아찔한 슬라이드가 대거 설치돼 있다.

국내 최초로 건물 외벽을 통과해 빠른 스피드로 실외에서 실내로 미끄러지는 건물 3층 높이의 ‘투켈라이드’는 원마운트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하고 아찔한 슬라이드 가운데 하나다.

부속 시설로 개관한 원마운트 키즈센터에서는 놀이 후 온 가족의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이용하기 좋다. 유아 도서부터 문학, 잡지, 전문 서적까지 다양한 분야의 도서 2천500권이 마련된 북카페 ‘도서홀’과 찜질 공간인 ‘휴식의 방’ & ‘치유의 방’을 비롯해 키즈짐 ‘튼튼마당’, 어린이 전용 놀이방 ‘키즈마당’ 등이 조성돼 있어 아이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신규 어트랙션 2종 도입, ‘2019 워터건 FESTA’ 이벤트 눈길

원마운트 워터파크는 올해 짜릿하고 압도적인 스피드를 경험할 수 있는 어트랙션 2종을 신규 도입하고 ‘2019 워터건 FESTA’ 이벤트를 열어 본격적인 여름 바캉스 피서객을 맞고 있다.

올여름 시즌 원마운트가 도입한 두 어트랙션은 ‘팝핑바운스’와 ‘바디스플래쉬’다. 국내 최장 110m 길이의 루프탑 슬라이드로, 건물 7층 높이에서 3층으로 미끄러진다. 지붕을 타고 내려온다는 발상이 위트를 더하고, 시티뷰ㆍ레이크뷰 전망을 자랑하는 포토 스팟이 되기도 한다. 이는 원마운트 워터파크 개장 이래 첫 시설 업그레이드이자, 올 시즌 국내 워터파크 가운데 유일한 신규 어트랙션 도입 사례여서 피서객에게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여름 성수기 시즌마다 설치·운영해 더위를 한 방에 날릴 수 있는 시원하고 즐거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팝핑바운스’는 튀어오른다는 의미의 ‘pop’과 에어바운스의 ‘bounce’가 결합됐다. 점프 구간의 반전이 있는 에어바운스 슬라이드로, 순간 경사 20도의 낙하를 체감할 수 있다. 탑승과 동시에 스키장 중급 난이도에서 활강하는 것과 유사한 체함 경사도로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스피드와 함께 순간적인 아찔함을 경험할 수 있다. 맨몸으로 슬라이딩하다 하반부에 튀어 날아오른 후 에어바운스 위로 착지하는 형태다. 안전상 1명씩 탑승할 수 있으며 다만, 키 제한을 두고 있어 신장이 150㎝ 이상 돼야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바디스플래쉬’는 물의 흐름을 타고 내려오는 바디 슬라이드다. 긴 슬로프를 타고 내려오는 동안 점점 가속력이 붙는 어트랙션으로, 성인 기준 최대 시속 36㎞의 압도적 스피드를 체험할 수 있다. 경사도 자체는 보다 완만하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도 이용할 수 있으며, 최대 2명이 동시 탑승 가능한 패밀리 어트랙션이다.

글로벌 완구 브랜드 해즈브로코리아의 너프(Nerf)와 함께 오는 8월 18일까지는 대규모 물총싸움 축제인 ‘2019 워터건 FESTA’도 진행한다. 월요일을 제외한 매주 평일과 주말에 야외 워터파크 패밀리풀 등에서 오후 1시부터 열린다(우천 시 실내 워터파크). 메인이벤트는 워터파크 고객이 이벤트를 진행하는 캐스트들과 벌이는 단체 물총 대전 ‘배틀워터건’이다. 원마운트 캐스트들을 물총으로 공격하며 다 함께 물놀이를 즐기는 참여형 이벤트로 진행된다.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게임 이벤트에는 다양한 경품도 있다. 해즈브로 측이 제공하는 물총(너프 슈퍼소커)을 활용해 과녁판을 쏴 빙고를 만들거나, 물 위에 떠있는 부표(비트판) 위에서 3가지 미션 후 물총 사격 자세를 취하면 성공이다. 속도감 있게 내달려 징검다리 위에서 공을 물총으로 쏘는 미션을 성공해도 너프건, 뮤지컬 티켓 등 선물이 따른다.

워터파크를 비롯한 매표소 등지에서는 플래시몹 공연과 원마운트 곰돌이 캐릭터들의 그리팅도 게릴라 이벤트로 만날 수 있다. 한여름 무더위와 함께 극성수기에 접어드는 8월에는 첫 주부터 2주에 걸쳐 풀사이드 폼파티가 주말마다 열린다. 성인 고객만 참여할 수 있는 워터풀 클럽으로, 유명 DJ가 참여해 퀄리티 높은 디제잉을 선보일 계획이다. 호텔 숙박권 등 경품 추첨도 기대해볼 만 하다.

원마운트는 올여름 신규 슬라이드 추가 도입과 더불어 이벤트 콘텐츠 보강을 통해 새로운 고객층은 물론 재방문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소셜커머스 티켓 프로모션 및 공식 SNS를 통한 참여 이벤트도 진행돼 방문 전 참고하면 좋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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