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김달수)가 10일 경기창작센터를 방문해 시설 및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김달수 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고양10)은 경기창작센터가 이제는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의 문화예술은 비주얼 아트, 도시재생응용, 공공성 강화에도 적극적으로 도입되고 있다”며 “경기창작센터를 기존 리모델링차원에서 벗어나 부지활용방안, 발전계획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공간조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아울러 어려운 환경에서 창작활동을 하는 작가들이 많다. 입주작가 인원도 확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양경석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평택1)은 경기창작센터 출신 유명작가와 협업을 강화해 경기도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할 것을 주문했다.
양 부위원장은 “경기창작센터를 거쳐 간 400여 명의 작가 중에는 무명시절 경기창작센터의 지원으로 유명한 작가가 된 분들이 있다”며 “경기창작센터가 주도적으로 유명작가들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고 재능기부 또는 협업을 통해 경기도 문화예술 발전에 역할과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유명작가들이 유명세와 바쁜 일정으로 섭외에 어려움이 있더라도 문화 예술을 발전시키는 것이 경기창작센터의 본연의 임무인 만큼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양운석 의원(더불어민주당ㆍ안성1)은 장애인에 대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에 전력을 기울여달라는 의견을 전했다.
양 의원은 “경기창작센터가 그간 입주 작가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기회제공 및 창작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줬으며, 소외계층에게 다양한 예술체험교육을 전개하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면서 “더불어 장애인에 대한 맞춤형 문화예술프로그램에도 심혈을 기울여 경기도의 차별 없는 문화복지실현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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