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통 버스 인도 돌진사고, 2명 부상…"졸음운전"

▲ 사고 현장의 버스 모습. 수원소방서 제공
▲ 사고 현장의 버스 모습. 수원소방서 제공

수원 영통구의 한 도로에서 버스가 중심을 잃고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오후 2시40분께 수원시 영통구 영일중사거리 인근 도로를 주행하던 시내버스가 갑자기 중심을 잃고 인도 내 변압기와 오토바이를 충돌한 뒤, 또다시 맞은편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 1명과 오토바이 2대를 들이받았다.

▲ 버스가 돌진한 인도의 모습. 수원소방서 제공
▲ 버스가 돌진한 인도의 모습. 수원소방서 제공

이 사고로 버스 승객 A씨(18)와 인도에 있던 B씨(45)가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버스 운전사 C씨(58)는 경찰 조사에서 졸음운전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가 변압기와 충돌했으나 변압기 파손으로 인한 주변 정전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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