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경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군포1)은 지난 11일 경기도미술관에서 열린 ‘경기도미술관과 대만 가요슝미술관의 국제교류전, 우리는 모두 집을 떠난다’ 전시 개막식에 참석해 출품 작가들을 격려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정윤경 부위원장을 비롯해 경기도미술관장, 경기문화재단 관계자 이율린 가요슝미술관 관장, 경기도와 대만의 작가 19팀, 루젠밍, 김옥선 작가 등 국·내외 150여 명의 내·외빈이 함께했다.
정윤경 부위원장은 개막식 축사에서 “경기도는 수많은 아시아 외국인 노동자들과 함께 다문화 사회를 볼 수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광역 지자체다. 경기도미술관이 대만과의 국제 교류전을 통해 이주를 주제로 한 전시를 기획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 전시를 매개로 아시아의 문화적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가 계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만의 가요슝미술관에서 오신 이율린 관장을 비롯해 큐레이터와 작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이렇게 맺어진 좋은 인연을 통해 보다 더 발전적인 기획들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우리는 모두 집을 떠난다’ 전시회에서는 ‘이주’(Moving & Migration)라는 공통 주제어로 양국의 근현대사를 구성하는 정치, 사회, 경제, 문화적 쟁점을 다양한 시각예술 작품 100점을 선보이며, 10월 13일까지 경기도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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