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 최준형, 대통령기레슬링 남일 G-87㎏급 패권

결승서 김진혁에 호쾌한 폴승 거두고 시즌 첫 金

▲ 평택시청 최준형

평택시청의 최준형이 제45회 대통령기 전국시ㆍ도대항레슬링대회에서 남자 일반부 그레코로만형 87㎏급 시즌 첫 패권을 안았다.

이정대 감독의 지도를 받는 최준형은 25일 양구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 일반부 그레코로만형 87㎏급 결승전에서 김진혁(조폐공사)에 2대1로 리드하다가 통쾌한 폴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최준형은 지난해 82㎏급에서 KBS배대회(8월)와 전국체전(10월)에서 우승해 2관왕에 오른 후, 올 시즌 두 차례 준우승에만 머물다가 한 체급 올려 출전한 이번 대회서 시즌 첫 우승을 맛봤다.

최준형은 이번 대회 이후 열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대표 최종선발전에 자신의 원래 체급인 82㎏급으로 출전, 대회 2연패 달성을 향한 도대표 티켓 획득에 나선다.

여자 중등부 자유형 65㎏급서는 문희수(화성 반월중)가 손쉽게 정상에 올랐다.

한편, 남자 일반부 자유형 74㎏급 결승에 오른 신지운(인천 환경공단)은 이승철(삼성생명)에 3대8 판정으로 져 준우승했고, 남자 일반부 자유형 65㎏급 김창수(수원시청), 86㎏급 오만호(평택시청), 그레코로만형 67㎏급 이하늘(수원시청), 87㎏급 고운정(환경공단), 여자 일반부 자유형 55㎏급 박혜림(수원시레슬링협회)은 모두 준결승전서 패해 3위에 입상했다.황선학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