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빠이' 이상용, 심장병 어린이 성금 횡령의혹 "지금도 소름"

kbs'아침마당' 방송화면
kbs'아침마당' 방송화면

이상용이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 횡령 의혹을 받았던 일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30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화요초대석’에는 ‘뽀빠이’ 이상용이 출연했다.

이상용은 과거 사비를 털어 심장병 환아 567명을 수술시켜 준 일화를 공개했다.

1970년대 전세 650만 원 집에 살고 있었음에도 집값의 3배에 달하는 1천800만원을 들여 심장병 어린이의 생명을 살린 것이다.

하지만 1996년 심장병 어린이의 성금 횡령 의혹을 받게 됐고 석달만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한동안 방송일을 할 수 없어 미국으로 떠나기도 했다.

이상용은 “너무 억울했다. 지금도 그 생각만 하면 소름이 일어나려고 한다. 너무 약 오르니까”라고 말했다.

한편 이상용은 1944년생으로 올해 나이 76세다. 1989년부터 8년간 MBC ‘우정의 무대’ 사회를 맡아 큰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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