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 60대 남성 자동차 수리하다 차량에 깔려 숨져

용인의 한 자동차 정비소에서 정비하던 차량에 사람이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4시30분께 용인시 기흥구의 한 차량 정비소에서 직원 A씨(62)가 차량 하부를 수리하던 중 차량이 이동해 깔려 숨졌다.

경찰 조사결과 운전석에 있던 또다른 직원 B씨(58)가 함께 차량을 수리하던 도중 실수로 후진 기어를 넣어 차량이 움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B씨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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