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구청장 송영완)가 오는 10월29일부터 31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8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 행정동 10개동을 출전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영통구는 지난달 22일부터 전국 읍ㆍ면ㆍ동 주민자치회 및 주민자치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주민자치 우수사례 공모접수’가 시작됨에 따라 관내 12개 행정동 중 최근 분동된 2개동을 제외한 나머지 10개동에 대한 공모를 준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먼저 구는 이달 21일까지 마감되는 공모접수의 효율적 지원을 위해 마을 현장을 직접 찾아 자체적인 현장컨설팅을 추진한다. 현장컨설팅에선 주민자치(위원)회와 공직자 등 주민자치의 민관 참여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지역 정체성에 대한 고민부터 주민자치사업의 스토리텔링화 작업까지 함께하며 ‘주민자치’에 적절한 방향을 설정해 준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행정동이 많은 수원시(44개동)에서 영통구는 특히 젊고 역동적인 모습을 앞세워 ‘수원형 주민자치 모델’ 선도를 표방한다.
앞서 2012년 박람회에서 영통1동은 ‘센터활성화’ 분야 최우수상, 2016년 박람회에서 광교1동은 ‘평생학습’ 분야 최우수상, 2017년 박람회에서 광교2동은 ‘주민자치’ 분야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송영완 영통구청장은 “올해 전국주민자치박람회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것을 계기로 우리 영통구 주민자치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일 것”이라며 “구민과 함께 ‘자치로 소통하는, 살고 싶고 가보고 싶은 영통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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