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5일(오늘) 경기도 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 경기도 등 수도권 전역(옹진군 제외)에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이다. 낮 기온은 최고 35~37도의 분포를 보여 어제(4일, 32.2~35.8도)보다 올라 무척 덥겠다.
오전 8시 기준 현재 기온은 수원 28.1도, 양평 27.4도, 이천 27.1도, 파주 26.0도, 동두천 26.7도, 강화 28.4도, 인천 27.5도, 백령도 24.4도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으나, 경기 내륙에서는 대기불안정으로 오후부터 밤사이 구름 많고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내륙 10~60mm이며, 경기서해안은 5~40mm이다.
한편, 일본 가고시마를 지나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제8호태풍 프란시스코는 5일 오후 3시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370km 부근 해상을 지날 전망이다. 이후 6일 오후 3시께 제주도 서귀포 동쪽 약 210km를 지나면서 본격적으로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됐다.
모레(7일)에는 태풍 프란시스코의 영향으로 서울, 인천, 경기도는 흐리고 비가 오다가 밤 사이 대부분 그치겠다. 서해5도는 가끔 구름 많겠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며 "태풍 프란시스코의 발달 여부에 따라 강수시점과 예상 강수량이 달라질 수 있으니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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