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오전까지 곳곳 빗방울…경기도, 폭염주의보 발효

수요일인 오늘(7일) 흐리고 서울과 경기내륙에는 오전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서울과 경기내륙에는 아침까지 비가 내리고 있으며, 오전에도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서해5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예상 강수량은 5mm 내외다.

오늘도 기온이 30도를 웃돌며 무척 덥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경기도와 서울, 인천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낮 기온은 31~33도(어제 33~38도, 평년 30~31도)가 되겠다.

낮동안 오른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밤 사이에도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이어지겠다.

오전 8시 현재 서울은 23.9도, 수원은 24.4도, 이천은 23.3도, 양평은 23.6도, 동두천은 22.6도, 파주는 23.3도, 강화는 25.3도, 인천은 25.7도, 백령도는 26.0도를 나타내고 있다.

내일(8일)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서울, 인천, 경기도는 가끔 구름많고, 대기불안정으로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모레(9일)는 가끔 구름 많겠다.

기상청은 "오늘도 폭염특보가 이어지면서 무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고 보건, 농업, 축산업, 산업 등에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리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우니 교통안전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