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펜타포트 인터뷰] 박남춘 인천시장

“한국대표 음악축제로 발돋움... 인천을 세계적 음악 도시로”

▲ ‘KB국민카드 스타샵 X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 2019’가 개막된 9일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박남춘 인천시장이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11일까지 이어진 이번 행사는 인천광역시 주최, 인천관광공사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관했다.  특별취재반
▲ ‘KB국민카드 스타샵 X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 2019’가 개막된 9일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박남춘 인천시장이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11일까지 이어진 이번 행사는 인천광역시 주최, 인천관광공사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관했다. 특별취재반

 

“음악 도시 인천에 걸맞게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을 세계적인 축제로 더욱 발전시키겠습니다.”

‘KB국민카드 스타샵 X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 2019’ 개막 첫 날인 9일 ‘펜타락쇼’ 현장에서 만난 박남춘 인천시장은 “세계적 뮤지션이 참석하는 등 규모나 내용 면에서 국내 최고이고, 송도 주민과 인천지역사회가 모두 협조해 이뤄진 훌륭한 축제”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축제 준비 과정에서 송도 주민들이 소음 불편에 대해 양해 등 많은 협조를 해주셨는데, 이는 주민들도 이 축제가 계속 유지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라 생각한다”면서 “그 마음을 받들어 이 축제가 인천은 물론 한국 대표 축제, 그리고 세계로 뻗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특히 이번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의 사전 행사인 ‘펜타 유스 스타 경연대회’, ‘펜타 라이브 스테이지’, ‘펜타 라이브 뮤직 파티’ 등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지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음악회를 열며 시민들에게 기쁨을 줬고, 6곳의 라이브 클럽에서 펼쳐진 공연은 음악에 대한 인천의 열정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면서 “게다가 유스 스타 경연대회를 통해 인천이 전국의 락 밴드 신인 발굴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새로운 콘셉트인 ‘락캉스(락+물놀이·캠핑)’에 대해선 “인천 송도국제도시라는 도심에서 락을 효과적으로 즐길 콘셉트”라며 “더운 여름을 맞아 축제장에서 먹고, 자고, 음악을 즐기는 형태의 새로운 도심 피서지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현재 시는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음악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음악도시 인천’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번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등 다양한 음악축제를 비롯해 음악 산업 및 시민의 생활 속 음악활동까지 아우르는 문화 도시를 꿈꾸고 있다.

박 시장은 “많은 시민이 음악에 묻혀 열광하고, 아이들 등 가족이 함께 잔디밭에 앉아 공연을 즐기는 모습 등을 축제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그동안은 인천시민이 서울로 가서 음악을 즐겼다면, 이젠 반대로 수도권 시민이 인천에 와서 음악을 한 껏 즐길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