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오늘(12일) 서울, 인천, 경기도는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 현재 경기도 24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의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서울, 인천, 경기도, 서해5도는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으며,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비는 내일(13일) 아침까지 내리겠으며, 예상 강수량은 10~40mm이다. 특히 경기 북부에서는 많을 경우 60mm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오늘 오전 7시 기준 현재 경기도 여주, 군포, 성남, 가평, 광명, 양평, 광주, 안성, 이천, 용인, 하남, 의왕, 오산, 남양주, 구리, 안양, 수원, 의정부, 양주, 고양, 포천, 동두천, 부천, 과천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낮 기온은 30~32도(어제 34~36, 평년 30~31도)가 되겠고, 33도 이상 오르는 곳도 있겠다. 밤 사이 기온이 높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아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내일 비가 그친 뒤에는 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며 더워지겠다. 모레도 평년(30~31도)보다 높은 33~35도의 낮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무척 덥겠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해제되거나 완화된 곳이 있으나 내일부터 다시 낮기온이 올라 폭염특보가 강화될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귀 기울여달라"고 전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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