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합창단, 2019 기획연주 <잔디밭음악회-밤을 잊은 그대에게> 오는 30일 공연

무더운 여름밤 합창은 물론 웅장한 연주와 가수 거미의 협연이 어우러지는 고품격 공연이 수원 시민을 찾아온다.

수원시립합창단은 파크 콘서트 <잔디밭음악회-밤을 잊은 그대에게>를 오는 30일 선보인다.

▲ DSM밴드
▲ DSM밴드

이날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저녁 8시부터 열리는 이번 공연은 합창단이 한여름 밤 무더위에 지친 시민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음악회다. 올해는 박지훈 예술감독을 필두로 그가 이끄는 DSM 밴드와 라퓨즈 플레이어즈 그룹의 웅장한 라이브 연주를 전면에 내세운다. DSM 밴드는 클래식, 팝, 뮤지컬,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 하고 있는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팀으로 모든 곡을 DSM 만의 스타일로 새롭게 만들어 연주하는 등 개성넘치는 모습을 보인다. 또 라퓨즈 플레이어즈 그룹은 국내 유일의 합창 전문연주단체로 지난 7년간 전국 유수의 합창단과 함께 협연한 이력이 있을 정도로 기량을 검증받았다.

▲ 라퓨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라퓨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이외에도 이번 무대는 친숙한 해설과 화려한 영상을 더해 애니메이션, 드라마 및 영화 OST, 주옥같은 팝송과 뮤지컬 작품을 준비해 한여름 밤 하늘을 수놓고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 가수 거미
▲ 가수 거미

공연의 시작은 뮤지컬 <렌트>의 OST곡 ‘Seasons of Love’를 시작으로 <라이온킹>의 ‘Circle Of Life’,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와 <알라딘>의 OST 곡을 새롭게 정리ㆍ편곡한 ‘Aladdin Medley’와 Queen의 히트곡 모음집인 ‘A Tribute to Queen’ 등을 선보인다. 무엇보다도 공연의 백미는 ‘발라드 여신’ 가수 거미의 등장이다. 거미는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기억상실’ 등 수많은 히트곡은 물론 ‘You Are My Everything’, ‘그대라서’ 등 수많은 명품 드라마 OST를 통해 ‘믿고 듣는 OST 퀸’으로 자리잡은 가수다. 그는 이번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가요와 드라마 OST를 넘나들며 짙은 여운을 남기는 역대급 감성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 수원시립합창단
▲ 수원시립합창단

합창단 관계자는 “야외에서 무료로 진행되는 공연인만큼 돗자리를 준비해 방문한다면 더욱 운치가 더해질 전망”이라며 “올해도 합창단은 수원시민과 호흡하며 대중 정서에 맞는 기획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연문의는 수원시립합창단 사무국 및 예술단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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