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슬기가 임신 소식을 전했다.
박슬기는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런 벅차는 일이 제게도 왔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결혼 4년 만에 만난 아기천사라 더욱 감격스럽고 믿기지 않는 기적처럼 느껴진다"면서 "기다린 아기지만 워낙 요란스러운 엄마 덕에 지칠 법도 한데 검사받을 때마다 요리조리 몸을 뒤척거리고 건강미하며, 어찌나 저를 안심시켜 주는지. 뱃속부터 효녀인 듯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진심으로 걱정해 주셨던 분들께 이렇게 좋은 소식 전할 수 있어 기쁘다. 안정기에 접어들어 벌써 18주인데 잘 먹고 잘 자고 긍정의 기운으로 열 달 잘 채워 순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방탄공기'이라는 태명에 대해 "처음에는 공문성 박슬기의 이름을 따 '공기야' 부르다가 건강하라는 마음을 담아 모든 방해물로부터 꿋꿋이 건강을 지키라는 의미의 방탄이를 붙였다. 주로 '방탄'이라고 부른다. 방탄소년단 같은 큰 인물이 되라는 마음도 더했다"고 설명했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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