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는 오는 9월 12~15일 추석 명절기간 장애인콜택시를 서울·광명·용산 KTX역까지 운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인천 장애인콜택시의 시외지역 이용은 진료 목적으로 병원에 갈 때만 가능했다. 그러나 교통공사는 명절기간 동안 고향을 찾는 장애인의 이동편의를 위해 집에서 KTX역까지 특별 운행키로 했다.
이용 방법은 기존과 같다. 콜센터(1577-0320)나 인터넷, 장애인콜택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접수해야 한다. 다만 탑승 전에 장애인 등록증 이외에 예약 기차표를 제시해야 한다.
이처럼 인천시내에서 KTX역으로 운행하지만, 반대로 KTX역에서 인천시내 방향으로는 운행하지 않는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교통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통공사는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중 보행상 장애가 있는 장애인을 위해 현재 휠체어전용 특장차 145대와 비휠체어용 바우처택시(개인택시) 170대 등 총 315대를 교통약자 이동지원차량으로 운영 중이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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