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새마을회 사랑의 집고쳐주기 주민 큰 호응

인천 강화군 새마을회가 지역 내 도서지역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새마을회는 지난 16일 서도면 아차도리에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의 목적으로 완공된 홀몸 어르신 주택 입주식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사랑의 집 고쳐주기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어려운 이웃의 보금자리를 고쳐주는 사업이다.

그동안 서도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원들은 도선을 이용해 건축 자재를 옮겨야 하는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붕, 도색, 화장실, 도배, 장판, 전기, 보일러 교체·정비 등 쓰러져 가던 가옥을 새집같이 말끔하게 단장했다.

비만 오면 빗물이 방으로 흘러들어 애를 태웠다는 홀몸 어르신 A씨는 “여러 가지 여건이 맞지 않아 집수리를 엄두도 못 내고 있었는데, 새마을회원들이 새집같이 고쳐주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새집에서 빗물과 추위 걱정이 없이 살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심화식 군 새마을회장은 “이번 사업으로 어려운 계층의 자활의지를 높이고, 더불어 사는 사회공동체 운동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사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와준 강화군과 새마을지도자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편, 강화군 새마을회는 추가로 집 수리가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선정해 하반기에 2차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의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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