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한국문화선양위원회가 <한국문화선양>을 창간했다.
<한국문화선양>은 올해 3ㆍ1 만세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기획, 매년 1회 다양한 작품을 통해 우리나라 문화유산에 대한 가치를 보여줄 계획이다.
창간호는 <그날의 절규, 우리의 빛>이다. 표제명은 나라 사랑은 물론 위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미에서 지었다.
창간호에는 전국 문인 25명으로 구성된 위원들이 참여, 이들의 시와 수필을 만날 수 있다.
<문학과 비평>의 작가회장을 맡고 있는 맹기호 시인의 시 ‘삼전도’를 비롯해 강외숙 ‘너와 나의 반경’, 김은수 ‘무화과나무’, 손수여 ‘그날의 절규, 우리의 빛’, 서금자 ‘어머니의 참빛’까지 100편의 시와 8편의 수필 등 총 108편의 작품이 실려있다. 초대시는 하청호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과 강정화 시분과 회장이 썼다.
손수여 한국문화선양위원회 위원장은 발간사를 통해 “반만년의 찬연한 역사 위에 산재한 한국적 문화유산의 가치를 창출해 내는 데 앞장서기 위하여 이 책을 펴내게 됐다”면서 “조국광복 일흔네 돌 기념일에 맞춰 발간해 그 의미를 더했다”고 전했다.
이광복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은 “한국문화선양위원회는 한국문화 선양의 중추적 역할은 물론 협회가 추구하는 정통성·대표성·도덕성 확립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우리 문학 뿐만 아니라, 한국문화 전반을 선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출판기념회는 오는 28일 정오에 동대구역사 인근에서 열릴 예정이며 시 낭송회와 3ㆍ1 만세운동 및 임정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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