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끝, 가을 시작… 폭염ㆍ열대야 소식 없다

전국적인 비소식과 함께 기승을 부리던 폭염이 한 풀 꺾이면서 경기도에도 가을 날씨가 시작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떨어지고 폭염 특보도 모두 해제될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기지역 예상 강수량은 5~10㎜이다.

22일 내리는 비의 영향으로 이달 말까지 경기도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와 함께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거의 없을 것으로 예보됐다. 이번 비를 계기로 사실상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시작되는 셈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부분 지역에서 22~28도의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비가 내리는 곳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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