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2일 연수구 미추홀타워에서 7월 고용동향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중앙부처와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상공회의소, 인천경영자총협회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관 간 하반기 일자리 고용 창출 확대를 위한 각자의 역할과 계획을 논의했다.
그동안 인천은 전국 특·광역시 중 고용율 1위를 차지해왔다. 그러나 지난 7월 고용동향 발표에서 인천의 고용율이 62.5%로 특·광역시 중 세종시에 이어 2위로 내려앉았다. 또 지난 5월까지 중간 수준이던 실업률은 4.9%로 6~7월 연속 특·광역시 중 가장 높다.
이로 인해 시는 참석기관과 함께 고용동향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을 통하여 원인을 파악하고, 정보 공유와 업무협조를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지역 업체 생산품 우선구매와 지역 건설 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인천 고용율은 여전히 전국 평균 고용율 61.5%보다 높고, 15~64세 고용율 및 15~29세 청년고용율이 모두 1위다”라며 “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 태스크포스(TF) 운영과 맞물려 인천의 주력산업인 전자·자동차 산업의 고용 상황 개선을 위한 해결책 마련에도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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