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문화예술 교육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키사를 찾아서>가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군포문화재단에서 열린다. 이 프로그램은 군포문화재단이 국내 공연 저변 확대와 어린이 문화예술교육을 위해 자체 개발한 무대 체험 프로그램 ‘무대는 내 친구’의 다섯 번째 시리즈다.
지난 2015년 처음 개발된 ‘무대는 내 친구’는 시각적 효과와 정서적 공감대를 무대 위에서 직접 체험하며 느끼도록 구성한 창작 어린이 뮤지컬이자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이다. 창의적인 교육을 지표로 삼는 현실에 맞게 구현했다. 재단이 예술인들과 협업해 창작한 <키사를 찾아서>는 수리산 자락 철쭉동산 근처에 사는 두 아이가 우연히 고양이 키사를 만나 친구가 되고, 동네에서 쫓겨난 키사를 돕기 위한 모험을 그린다.
특히 ‘서로 소중히 아끼며, 사랑하는 모습이 그 어떤 힘보다 강하다’라는 주제로 자연친화적 스토리와 음악, 그림, 동화가 만나 종합적인 문화적 자극과 교육 효과를 높였다. 어린이들의 생각과 눈높이에 맞춘 공연으로 무대 변환, 조명의 움직임, 음향의 울림 등을 아이들이 직접 느끼고, 예술에 대한 호기심을 일으켜 살아있는 문화예술교육을 할 수 있다.
재단은 28일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5일간 13회에 걸쳐 공연을 진행한다. 초등학교 등을 통한 단체 관람을 제외한 일반 시민들은 31일 오전 11시, 오후 2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입장료는 전석 5천 원이며,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정자연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