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문화제', 오는 10월3~6일 개최…'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수원의 대표적 전통관광축제인 ‘수원화성문화제’가 10월 3~6일 수원화성 일대에서 열린다.

56회째를 맞는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는 지난해 행사에서 시민들에게 호응을 받은 프로그램만 남기고 저평가를 받은 프로그램은 폐지하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반적인 문화제의 질을 높였다.

1일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문화제는 수원시 승격 70주년과 3ㆍ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과거와 미래를 잇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한다.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시민의 호응을 받았던 프로그램 47개를 진행한다. 지난해 문화제 프로그램 60개 가운데 시민 호응이 좋지 않은 13개는 제외했다.

수원화성문화제의 백미인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은 수원시ㆍ서울시ㆍ화성시ㆍ경기도 공동주최로 다음달 5~6일 열린다. 정조대왕 능행차는 서울 창덕궁에서 출발해 안양시와 의왕시를 거쳐 수원화성ㆍ화성 융릉으로 이어지는 59.2㎞ 구간에서 재현된다. 행궁광장 일대에는 조선시대 분위기를 살린 저잣거리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전통놀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수원화성문화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2019 문화관광축제’에서 우수 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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