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2020학년도 수시 2천836명 모집...심리학과 및 인공지능전공 첫 선발

▲ 가천대학교 전경

가천대학교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2020학년도 수시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가천대는 총 모집인원 4천45명 가운데 70%인 2천836명을 수시로 선발한다. 또 심리학과와 소프트웨어학부에 인공지능전공을 신설해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수시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으로 1천826명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720명을 각각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우수자전형 ▲적성우수자전형 ▲농어촌(적성)전형 ▲가천바람개비2전형 등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은 ▲가천바람개비1 ▲가천의예전형 ▲가천SW 등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 가운데 적성고사를 반영하는 적성우수자전형과 농ㆍ어촌(적성)전형으로 총 1천74명을 뽑는다. 적성고사를 반영하는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으며 지난해와 같이 학생부 60%와 적성고사 40%를 반영한다.

적성고사는 고등학교 교과과정을 반영한 교과적성으로 수능과 유사한 유형이며, 수능 80% 수준의 난이도로 쉽게 출제할 예정이다. 적성고사는 국어 20문항, 수학 20문항, 영어 10문항 등 총 50문항을 출제한다. 시험시간은 60분이다.

올해 적성고사는 지난해와 같이 인문ㆍ자연계열이 통합돼 출제된다. 계열별로 배점에서 차이가 있는데 인문계열 모집단위는 국어 4점, 수학ㆍ영어가 각각 3점이다.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수학이 4점, 국어ㆍ영어가 각각 3점이다.

학생부교과 80%와 비교과(출결ㆍ봉사) 20%로 선발하는 학생부우수자전형은 농어촌(학생부우수자)전형을 포함해 총 442명을 선발하며 전 계열에 걸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가천바람개비2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교과 100%로 6배수 인원을 선발하고 수능 이후 면접을 시행, 1단계 성적 60%와 2단계 면접점수 40%를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가천의예전형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나머지 전형은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모두 1단계에서 서류 100%로 4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와 면접 50%를 반영해 선발한다.

학생들의 입시부담 경감과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공인어학성적, 교과관련 교외 수상실적에 대한 자료 제출을 금지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자기소개서 문항도 2개 문항(의예과는 4개 문항수 유지)으로 줄였다. 또한, 면접은 문제가 출제되지 않으며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중심으로 진행한다. 성남=문민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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