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고 박민교, 춘천소양강배씨름 고등부 역사급 시즌 4관왕 ‘포효’

▲ 제5회 춘천소양강배 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역사급(100㎏이하)에서 우승한 박민교(용인고).용인고 제공
▲ 제5회 춘천소양강배 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역사급(100㎏이하)에서 우승한 박민교(용인고).용인고 제공

박민교(용인고)가 제5회 춘천소양강배 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역사급(100㎏이하)에서 정상에 올라 시즌 4관왕을 차지했다.

연제윤 감독이 지도하는 박민교는 2일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고등부 역사급 결승에서 박준성(구미 현일고)을 2대1으로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이로써 박민교는 시ㆍ도대항(6월) 선수권, 대통령기(이상 7월)에 이어 대회 연속 패권을 안으며 시즌 4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앞서 준결승에서 조은상(태안고)를 2대0으로 완파한 박민교는 김효겸(공주생과고)을 2대1로 물리친 박준성과 결승에서 맞붙었다.

박민교는 첫 판을 들배지기로 먼저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으나 둘째 판을 안다리로 내줘 동률을 허용한 후 마지막 판서 밀어치기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모래판을 포효했다.

한편, 용사급(90㎏이하) 박성준(수원농생명과학고)은 4강서 홍지흔(대구 영신고)를 꺾고 결승에 올랐으나 김무호(공주생과고)에 0대2로 져 준우승했고, 용장급(85㎏이하) 허광위(수원농생명과학고)와 이호현(부평고)은 준결승서 각각 신현준(문경 문창고), 김유성(태안고)에 패해 공동 3위에 입상했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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