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에 출연한 문경 수타 짜장면 달인이 면 반죽의 비법이 공개됐다.
2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은둔식달' 코너를 통해 문경 수타 짜장면 달인과 부산 라면 달인 등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잠행단은 달인의 짜장면을 맛보고는 "단호박이 들어있다. 양파하고 단호박하고 감자 정도 들어간 것 같은데 맛이 풍부하다. 각자의 재료를 잘 쓴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유방녕은 "면이 부드러워서 그냥 삼키면 된다. 반죽하는 물이 일반 물하고 다르다. 면은 일반적으로 잘 못 삶으면 밀가루 냄새가 나고, 소다를 많이 넣으면 소다 향이 난다. 그런데 여기는 그냥 면이 부드럽다"고 평가했다.
이어 유방녕은 "이분이 중국집 토박이다. 짜장면에 대해서는 빠삭한 박사다"라고 덧붙였다.
달인은 껍질을 깐 가지를 방망이로 두드린 후 끓는 물에 넣었다. 소주를 부어 가지를 끓였다. 이어 가지를 빼낸 물에 노란 사과 채를 넉넉히 넣고 끓였다. 가지·사과 반죽물을 밀가루에 넣고 반죽했다. 이어 하루 숙성하면 달인의 면 반죽이 완성된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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