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시청과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시민의 편의를 위한 민원 편의 물품을 민원실에 확대 비치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모든 민원실에 기존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를 비롯해 자동전자혈압계, 휴대전화 급속충전기, 민원전용 팩스 등을 비치해 시민들에게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시민의 건강과 생명까지 지키는 다목적 민원실을 조성했다.
이번 추경예산으로 모든 민원실에 비치된 자동전자혈압계는 병원을 가지 않아도 본인의 혈압을 체크할 수 있고, 휴대전화 급속충전기는 다양한 기종의 휴대전화 충전이 가능한 제품이다.
또 시는 응급환자 발생 시 언제라도 사용 가능하도록 모든 공공기관에 자동심장충격기를 비치했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 모든 민원실에 비치된 물품을 시민들이 잘 활용해 응급환자 발생 시 자동심장충격기 위치를 몰라 생명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한 휠체어, 보청기 등의 구입 예산을 내년 본예산에 편성해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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