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부발 뉴스테이 2022년 준공…인근 SK하이닉스 등 근로여건 향상 기대

▲ 경기도청 전경

‘이천 부발 뉴스테이’가 2022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임대주택이 조성됨에 따라 인근 SK하이닉스 근로자 및 지역주민의 주거 안정이 기대된다.

경기도는 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이천산업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 지구계획 승인 및 지형도면’을 고시했다.

이번 사업은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 696의 7 일원(3만 7천208㎡)에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등을 435세대 규모로 건설하는 것이다. 주택 규모는 59~84㎡(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44㎡(공공임대주택) 등으로 나뉜다. 계획인구는 1천175명이며, 사업비는 2천132억 원이다. 사업시행자인 ㈜케이알산업이 2022년 2월께 준공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사업에 따라 이천시 산업종사자 및 거주민의 안정적ㆍ장기간 거주, 양질의 민간임대주택 공급 촉진을 통한 주거유형 수요 충족 등을 기대하고 있다. 사업 부지 1㎞ 반경에는 대기업 SK하이닉스와 최근 충북 충주 이전이 확정된 현대엘리베이터 등이 있다.

이와 관련, 도는 지난해 4월 이천시 부발읍 일원을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한 바 있다. 중산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도입된 뉴스테이의 입주자는 최소 8년의 거주 기간을 보장받으며 임대료 상승률은 연 5%이하로 제한된다. 입주 자격에서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 청년 및 신혼부부 등에 우선 공급을 규정하고 있다. 사업자는 정부로부터 주택도시기금 저리 융자, 택지 할인공급 등의 지원을 받는다.

도 관계자는 “인접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저감하기 위해 도로변 완충녹지를 조성하고, 단지 내 조경녹지공간에 향토수종을 고려한 환경정화수종을 심는 등 주변 환경을 고려할 것”이라며 “이천시 주민의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 7월 평택 안정지구(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3의 8 일원ㆍ6만 870㎡)에 대한 뉴스테이 지구계획 승인 및 지형도면을 고시한 바 있다. 해당 사업은 평택 주한미군기지(K6) 인근 부대종사자 및 주민의 장기간 안정적 거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완료 시기는 2022년 12월로 예측되며, 1천96세대 규모의 임대주택이 조성된다. 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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