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90의 추억을 담은 그때 그 영화…<황비홍-사혼각성>, 2010년대 버전으로 오는 9일 개봉한다

▲ 황비홍2

비천무, 와호장룡, 동방불패 등과 더불어 8090 세대의 추억 속에 어깨를 나란히 하는 영화 황비홍 시리즈의 신작이 개봉한다.

더욱이 영화의 주요 소비층인 8090 세대에게 이연걸, 홍금보, 관지림 등과 함께 수많은 추억을 쌓게해 준 영화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비홍 시리즈의 신작 <황비홍-사혼각성>이 오는 9일 국내 극장가에 상륙한다.

이번 신작은 지난 1991년 개봉한 첫 작품을 시작으로 2014년 <리부트, 라이즈 오브 더 레전드: 황비홍>을 마지막으로 명맥이 끊긴 황비홍 시리즈의 대를 잇는 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는 평이다.

이야기는 외전으로서의 성격이 강하게 전개한다. 배경은 청나라 말로 이전 작품들과 유사하나 학업에 정진하다 어느 계기로 무협판에 뛰어들게 된다는 점에서 기존 작품들과 다른 세계관임이 드러난다. 작품에서 황비홍은 어린 시절부터 각종 무술을 섭렵했으나 아버지의 권유로 흥중학당에서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던 중 여러 사건과 우여곡절이 겹치며 학당에서 파문당하는 등 바람 잘 날이 없던 와중에 ‘루 선생’의 도움으로 광저우에서 열리는 시험에 참가할 기회를 얻게 된다. 하지만 광저우에 도착한 황비홍은 항구에 수 척의 배가 도착한 걸 확인한다. 이는 나라를 뒤엎을 거대한 음모로 황비홍은 이와 마주하며 나라를 지켜나간다.

▲ 황비홍1

줄거리 외에도 누가 황비홍을 맡는지도 영화 개봉 전 최대의 화두였다. 1대 황비홍인 이연걸을 비롯해 조문탁, 펑위옌 등 유수의 배우들이 배역을 거쳐갔기 때문이다. 이번 작품의 황비홍은 1991년생 배우 오일가다. 그는 지난해 중국 드라마 <소녀화불기(小女花不?)>에서 무사 역할인 ‘장생(劍聲)’ 역으로 데뷔해 15편의 에피소드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번 작품은 그의 실질적인 영화 데뷔작이자 주연 출연작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9년의 연출 기법과 스토리라인에 1990년대의 추억을 담은 황비홍이 어떤 모습으로 국내 스크린에 모습을 보일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15세 관람가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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