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태풍 ‘링링’ 영향권… 기록적인 강풍 피해 예상

제 13호 태풍 ‘링링’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6일 오후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들 전망이다.

수도권기상청은 6일 링링이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제주도에 6일 오후, 중부지역은 7일 오전부터 점차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 바람통로에 든 태풍이 강한 남풍을 받아 서해상으로 빠르게 북진, 7일 오후 5시에 황해도로 상륙해 북한을 통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태풍은 진로와 강도면에서 2012년 볼라벤과 유사하다”며 “ 태풍이 강하고 커 도서지역과 서해안 등에서 기록적인 강풍 가능성 있으므로 철저히 대비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태희 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