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수원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회장 정태경 마티아ㆍ영성지도 양태영 스테파노 신부, 이하 수원평협)는 다음 달 19일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기념 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아 ‘언제나 찬미 예수님’ 스티커를 제작해 8월 중순 각 본당에 배포했다. ‘언제나 찬미 예수님’ 스티커 배포는 수원평협에서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추진하는 ‘예수님 살기’의 실천 운동 중 하나로 이뤄졌다.
신자들이 만날 때마다 인사하고 친교를 나누며 이웃을 교회로 인도하는데 앞장서자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창립 50주년을 맞아 발자취를 돌아보고 ‘평신도 사도직’ 활성화를 기원하는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린다. 다음 달 19일 오후 2시 30분, 천주교 수원교구청에서는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로 교구 사제단과 역대 수원평협 회장단, 내ㆍ외빈이 참석하는 50주년 기념 미사가 봉헌된다. 이후 기념식에서는 공로 표창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오후 7시 30분에는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기념 음악회’가 열린다. 수원교구 90만 평신도의 화합과 선교를 기원하며 열리는 음악회에는 수원교구 성음악위원회 소속 단체 회원들이 출연한다.
한편, 천주교 수원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는 지난 1969년 3월 23일 교구 내 27개 본당 대표회장이 모여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해 교회와 사회 현안에 평신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교구 217개 본당 총회장, 교구 각 27개 단체 임원으로 조직됐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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