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도내 입주여건이 전달보다 호전됐으나 여전히 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은 9월 도내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가 78.7로, 전달(65.8)보다 10포인트 이상 상승했지만, 기준치(100)를 한참 밑돌아 입주여건 악화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HO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단지의 입주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100을 기준치로 그 이상이면 입주 여건이 양호하다는 것을, 그 미만이면 입주 여건이 좋지 않음을 의미한다.
전국 전망치는 70.0으로, 지역별·기업 규모별 양극화 추세 속에 입주여건 악화가 지속할 것으로 주산연은 전망했다.
아울러 이달에는 전국 60개 단지에서 총 3만 2천28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2만 316가구)에 전체 물량의 62.9%가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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