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 실업연맹회장배 종합배구 男 결승 스파이크

11일 국군체육부대 상대로 대회 2연패 도전

▲ 업화성시청의 최귀엽이 10일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19 한국실업배구연맹회장배 종합선수권대회 남자부 준결승전에서 현대제철 이보규, 진창대의 블로킹 위로 강타를 터트리고 있다.발리볼코리아 제공

화성시청이 2019 한국실업배구연맹회장배 종합선수권대회에서 남자부 결승에 진출, 대회 2연패 달성에 도전한다.

지난해 우승팀 화성시청은 10일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5일째 남자부 준결승전서 세터 황원선의 날카로운 볼배급과 리베로 황영권의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공격수들이 폭발적인 강타를 퍼부어 프로출신 조성철이 이끈 현대제철을 3대0(25-15 25-22 25-18)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올해 전국종별선수권대회 우승팀인 화성시청은 11일 같은 장소에서 ‘숙명의 라이벌’ 국군체육부대를 상대로 시즌 2관왕과 대회 2연패 달성의 길목에서 맞붙게 됐다.

화성시청은 김재훈의 왼쪽 강타와 최귀엽의 라이트 공격, 김은우가 센터에서 공수에 걸쳐 활약하며 1세트를 25-15로 쉽게 따냈다.

기선을 제압한 화성시청은 조직력을 바탕으로 2, 3세트도 각각 22점, 18점 만 내주고 경기를 쉽게 마무리했다.

한편, 여자부에서 대회 3연패 달성에 나섰던 올해 종별선수권 우승팀 수원시청은 지난해 결승에서 승리했던 포항시체육회에 1대3으로 져 3위에 머물렀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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