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브레이브걸스 출신 인터넷방송 BJ 박서아가 '몸캠·벗방' 의혹에 "그런 적 없다"며 반박했다.
16일 오전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브레이브걸스'가 주요 키워드로 떠올랐다. 이는 박서아의 의혹 해명 영상이 다시금 확산하면서 나타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박서아는 지난 8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박서아 TV'에 "저는 XX 출신이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당시 감정이 격해 있어서 유튜브에 영상을 업로드하기 어려웠다. 저는 올해 1월 8일에 아프리카 방송을 처음 시작했다. 아프리카 시작하기 전에는 국내 어떤 다른 플랫폼에서도 방송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박서아라는 이름이 제 본명이며 먼 훗날 배우자를 만나거나 아이를 낳았을 때 부끄러운 행동을 하지 않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전부터 있었다"면서 "얼마 전에 안 좋은 일이 있었다.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데 저는 벗방을 한 적도, 몸캠을 한 적도 없다. 태어나서 그런 일을 해 본적이 한 번도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신분세탁을 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더라. 더 이상은 오해하지 말아 달라. 말을 안 하고 있자니 오해가 커지더라. 걱정하시는 팬 분들이 많았다"라고 해명에 나선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또 박서아는 자신의 왼쪽 팔에 있는 점을 보여주며 "이 점은 초등학생 때부터 있었고, 컨실러로도 지워지지 않는다. 나는 신분세탁을 하지 않았다. 너무 속상하다. 저 아니다. 나는 그런 거 한 적이 없다"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제가 그런 방송을 한 적이 없다는 것만 알아주시고, 제 이야기가 아닌 모든 부분에 대해 추측 및 억측은 삼가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다시 한 번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박서아는 1988년생으로, 2011년 4월 브레이브걸스로 데뷔했다. 이후 팀을 탈퇴해 지난 1월 유튜브 채널 '박서아TV'를 개설한 후 개인방송 BJ로 활동하고 있다.
장영준 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