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내달 11일 ‘2019 고양평화예술제’개최

고양시는 내달 11일 고양시 아람누리 아람극장 음악당(하이든홀)에서 평화와 통일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고양평화예술제 무료 공연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한반도 평화의 시작, 하나 되는 고양’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한반도 평화 시대의 염원을 담은 수준 높은 공연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평화와 화합을 노래하는 ‘고양평화예술제’는 고양시 교향악단이 연주하는 베드르지흐스메타나의 ‘나의조국 ? 몰다우’를 시작으로 평화와 사랑을 주제로 하는 관현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지난해 10ㆍ4 선언 11주년 남북공동기념행사에 민간방북단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한 가수 조관우가 함께한다. 대중 가수 서영은 역시 함께 해 대중가요를 통해 평소 오케스트라를 접하기 어려워하는 관객들에게 쉽게 다가설 예정이다.

뮤지컬 음악곡으로는 3ㆍ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뮤지컬 ‘영웅’의 동양평화 외 3곡을 선보일 예정이며, 영화 삽입곡은 젊은 세대들이 열광한 영화 알라딘과 겨울왕국의 OST로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번 고양평화예술제는 다소 낯설고 때로는 어렵게 느껴지는 평화를 이념적 편견 없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음악, 뮤지컬,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 것이 큰 특징이다.

시 관계자는 “평화를 사랑하고 통일을 희망하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부탁드리며, 아름다운 선율 속에서 평화와 통일을 생각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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