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진성의 도움을 받아 트로트 가수 ‘유산슬’로 성공적인 데뷔를 마치며 진성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2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이 트로트 가수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작곡가 박현우를 만나 애창공 ‘안동역에서’를 녹음한 유재성은 태진아, 진성, 김연자 등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혹독한 평가를 받았다.
이후 유재석은 한 녹음실을 찾았다. 녹음실에는 진성과 윤수현, 작곡가 김도일이 있었다.
진성은 유재석에게 “오늘 시험 무대가 있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녹음실에 들어가 그동안 연습했던 ‘안동역에서’를 다시 불렀다.
진성은 유재석의 노래를 듣고 “충격이다. 노래가 거의 80% 이상 완성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들은 트로트 가수 유재석의 활동명을 유산슬로 정한 뒤 태진아의 무대의상까지 대여했다.
유재석은 꽃 자수가 박힌 분홍색 반짝이 재킷과 백구두, 은색 반가면을 착용하게 됐다.
유재석이 설 무대는 남양주시 진건읍의 축제였다.
진성은 유재석을 깜짝 게스트 유산슬로 호명했고 관객들은 유재석의 무대에 환호를 보냈다.
한편 진성은 1966년생으로, 올해 나이 54세다. 1997년 데뷔해 트로트 메들리로 활동하다 2008년 ‘안동역에서’를 발표했고, 뒤늦게 2012년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됐다. 이후 안동시 홍보대사로 임명됐지만 본인의 고향은 전라북도 부안이다. 2016년 림프종 진단을 받고 투병을 시작했지만 호전돼 활발히 활동 중이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