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기국회 목표를 ‘민생·경제 챙기기’로 설정한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0일 ‘더불어2019정책페스티벌’을 열고 ‘정책 정당’ 이미지 띄우기에 나섰다. 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을 외치는 보수 야당의 공세 속에서 민생과 정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차별화를 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책페스티벌에는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정책페스티벌 준비위원장인 박광온 최고위원(수원정), 윤호중 사무총장(구리) 등 당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특히 메인 행사인 정책경연대회에서는 양주 지역위원회가 제안한 ‘장애인 콜택시 전국통합이용 정책’이 대상을 수상했다. 장애인 콜택시의 지자체별 등록 기준을 단일화하고 등록 데이터를 통합하는 등 단일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 차별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자는 내용이 핵심이다. 민주당은 정책경연대회에서 뽑힌 우수정책을 내년 총선 공약에 반영할 예정이다.
▲형사미성년자 연령 인하(13→12세) ▲청년구직활동지원금(청년수당) 확대 방안 ▲3자녀 이상 다자녀가구에 대한 지원 확대 등 중앙정책 의제에 대한 권리당원 투표도 진행됐다. 이 중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 정책이기도 한 청년수당 확대 방안은 40%가 현행 유지를, 32%가 현행 제도하에서의 지급 대상 확대를 요구했다. 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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