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청, 서민 3不 사기범죄 예방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 개최

경기남부경찰청(청장 배용주)은 23일 오후 청사 2층 회의실에서 서민을 ‘불안·불신·불행’하게 만드는 ‘서민 3不 사기범죄’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유관기관 협의회에는 경기남부청 주관으로, 금감원, 도내 금융기관(8개),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등 14개 기관이 참석했다.

‘서민 3不’ 사기범죄는 대표적 민생침해 범죄인 ▲피싱사기(보이스피싱, 메신저피싱 등) ▲생활사기(인터넷사기, 취업사기, 전세사기 등) ▲금융사기(유사수신, 불법대부업, 보험사기 등) 등이 대상이다.

경찰은 최근 이러한 사기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이달 1일부커 11월31일까지 3개월간 ‘서민 3不’ 사기범죄 근절을 위해 경찰 전체 부서의 역량을 모아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전체 사기범죄 건수는 4만7천여 건으로 전년도 대비 17.4%(4만여 건)증가한 수치다.

이날 회의를 통해 ‘서민 3不’ 사기범죄의 심각성을 공유하며, 사기 예방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앞으로도 피해예방 및 홍보를 위해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서민 3不 사기범죄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의 적극적 관심과 동참이 요구된다”며 “경찰도 선량한 도민이 사기피해를 입는 사례가 없도록 범죄 단속뿐만 아니라 예방ㆍ홍보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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