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공사, 노틀담복지관과 재가장애인 나들이 행사

24일 경기도 포천 국립수목원에서 인천교통공사와 노틀담복지관은 장애인과 보호자 등 40여명과 함께 제2회 ‘재가(在家)장애인 나들이 행사’를 했다. 인천교통공사 제공
24일 경기도 포천 국립수목원에서 인천교통공사와 노틀담복지관은 장애인과 보호자 등 40여명과 함께 제2회 ‘재가(在家)장애인 나들이 행사’를 했다. 인천교통공사 제공

인천교통공사는 24일 경기도 포천 국립수목원에서 제2회 ‘재가(在家)장애인 나들이 행사’를 했다. 이날 장애인과 보호자, 교통공사와 노틀담복지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함께 했다.

외출과 문화생활을 즐기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가 장애인과 돌봄 가족들은 이날 국립수목원에서 자연속의 휴식과 일상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 보호자는 “재가 장애인들은 이동이 여의치 않아 수목원 나들이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교통공사와 복지관 관계자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아 감사하다”면서 “자녀와 함께 공기 좋은 곳에서 가을바람과 햇살을 느낄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전했다.

교통공사는 지난 2012년 노틀담복지관과 업무협약(MOU) 이후 매년 2~3차례 재가 장애인의 나들이 행사에 차량과 인력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8년부터는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장애인콜택시 운영과 교통약자 복지향상에 활용하고 있다.

정희윤 교통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꾸준한 지원을 통해 재가 장애인들의 재활의욕을 높이고 사회성을 키워나갈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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