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재난안전 기술개발 상황을 한 눈에 본다

정부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능형 재난안전 관리·대응 서비스 개발을 추진 중인 가운데 주요 추진성과와 중간 성과물을 직접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행정안전부는 26일 일산 킨텍스에서 ‘실감형 재난·안전 관리?대응 서비스 기술’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행안부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2018~2022년까지 총 416억 원을 투자해 ‘공간정보기반 실감형 콘텐츠 융복합 및 혼합현실 제공기술 개발사업’ 추진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재 국내 지형 정보가 정확히 담긴 재난대응 훈련 콘텐츠와 비행훈련 시뮬레이터 등을 양산할 수 있는 기술 배양을 목표로 3차원 공간정보 구축방안과 가상훈련 핵심기술 및 실감형 재난관리 서비스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행안부는 박람회에서 다중이용시설의 재난 예측·예방과 재난상황 의사 결정 지원 등에 활용 가능한 3차원 공간정보 기반 실감형 재난관리 기술개발 중간 성과물을 전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실내 공간·시설물 정보와 현장에서 취득한 정보 기반 소방시설 점검용 단말·저작 도구 ▲소화전과 비상 대피로 등 소방시설 정보 ▲피난·위험 시설 정보 및 화재 상황 모니터링 정보 등을 제공하는 재난관리 융합정보 플랫폼 및 현장 관제 시스템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건축물 단위의 안전도를 시각화해 구역별, 층별 실시간 안전 상태 지도를 제공하기 위한 3D 안전상태 정보 플랫폼도 전시·시연할 계획이다.

배진환 재난협력실장은 “향후 연구성과의 현장 실증을 거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난안전 관리 기술을 개발?보급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서 취약시설의 안전관리 및 피해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