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고천, 고양 향동을 비롯한 수도권 19곳 등 전국 23곳의 행복주택 3차 입주자를 모집한다.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2일부터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에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을 말한다. 입주자 자금 사정에 따라 보증금, 월 임대료 조정도 가능하다.
올해 전체 행복주택 모집 물량은 2만 6천 가구로, 3월과 6월에 이어 이번 3차는 23곳 6천495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구한다.
수도권에는 19곳 6천41가구를 모집한다. 이중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의왕고천 2천200가구를 비롯해 화성동탄2 826가구, 고양향동 498가구, 김포한강 443가구, 양주덕정2 280가구, 김포장기 196가구 등 6곳 4천443가구이며 경기도시공사는 성남판교(300가구), 광교원천(300가구), 동탄호수공원(130가구) 등 3곳 730가구이다.
또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풍납우성(잠실올림픽아이파크 95가구) 등 10곳에 868가구의 행복주택이 마련된다. 비(非)수도권 4곳도 454가구를 모집한다.
이번 3차 모집에서는 높은 월 임대료를 내는 젊은 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 1, 2차 모집 당시 청약 경쟁률이 높았던 수도권 지역에 올해 최대 물량이 공급된다.
접수 기간은 LH 공급 주택의 경우 10월 11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시공사 공급 주택은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SH 공급 주택은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다.
접수는 온라인(한국토지주택공사·서울주택도시공사·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과 모바일앱(한국토지주택공사 청약센터)으로 가능하다.
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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