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호 나눔명문기업에 삼정크린마스터㈜…지역의 대표 고액기부 기업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5일 중견ㆍ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고액 기부자 모임을 출범한 가운데 경기지역 첫 기업으로 삼정크린마스터㈜(김포시 소재)가 가입했다.

사랑의열매는 이날 삼정크린마스터㈜를 비롯한 전국 15개 기업의 ‘나눔명문기업’ 가입식을 개최했다. 15개 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기부 총액은 27억 원이다. 나눔명문기업은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3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중견ㆍ중소기업을 위한 전문 기부 프로그램이다. 사랑의열매는 지역 내 대표 기업의 기부참여를 이끌고 기부 재원으로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업을 지원, 기업과 지역의 공존ㆍ상생의 가치가 실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심우석 삼정크린마스터㈜ 대표는 “5년 전 공장 전소를 인해 힘든 시기를 보냈으나 전 직원이 힘을 모아 다시 일어섰고 이에 대한 감사함을 담아 기부를 결심했다”며 가입 소감을 전했다.

예종석 사랑의열매 회장은 “나눔명문기업은 지역의 대표 기업들이 나눔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기업 맞춤형 기부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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