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악회 부천 혜림원 장애우들과 어우러기 산행

한국산악회 인천지부는 지난 21일 부천 혜림재활시설원 장애우들과 함께 수도권 유일의 폐광산인 광명시 가학산과 광명동굴을 찾는 ‘어우러기행사’를 했다.

공명동굴은 대한민국 가고 싶은 장소 100선에 선정된 황금 광산이다.

인천지부 회원 15명, 혜림원 원생 29명, 선생님 8명 등으로 구성한 어우러기팀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가학산 누리 둘레길을 걸었다.

중간 쉼터에서는 혜림원이 준비한 간식을 먹으며 경치를 감상하고, 정상 팔각정에서는 단체 기념 촬영을 했다.

이어 광명동굴에서는 불빛 찬란한 레이져쇼와 수족관 아쿠아월드의 다양한 토종·외국종 물고기를 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주선 한국산악회 인천지부장은 “자원봉사로 하는 이 행사가 재활시설원생들에게 작은 용기를 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2020년에 이들과 배를 타고 장봉도로 여행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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