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경인TV가 주최하는 거리예술축제 ‘2019 SAAF(Street Art Awards Festival) in Korea’가 오는 27~28일 이틀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가든 특별무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SAAF는 국내 디자인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획된 행사로 28일 개최되는 메인 프로그램 SAAF 캐릭터 일러스트 경연대회 본선에는 총 80팀이 참가해 총 상금 2천만 원을 걸고 경쟁을 벌인다.
총 2천점의 작품이 출품돼 150팀을 1차 선발하고 SNS 1대1 배틀을 통해 본선 진출자 80팀을 가렸다. 경연 방식은 한 번에 12팀씩 부스에 올라 특정 주제의 캐릭터를 15분 동안 일러스트 작품으로 완성하는 방식으로 경연을 펼친다.
캐릭터 경연대회의 대상 등 일부 수상자에게는 디자인부터 생산까지 의류 제조 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해외연수 기회도 주어진다.
앞서 개막 첫날에는 총 3부로 꾸며지는 패션쇼가 관람객을 맞는다. 1부는 캐릭터 경연대회 본선 진출이 확정된 80작품 중 21작품이 맨투맨, 티셔츠, 아우터 등 스트리트 패션(street fashion) 의류로 제작돼 런웨이를 통해 공개된다. 이 무대는 특별히 13명의 스케이트보더들이 모델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와 3부는 스트리트 스탠다드(street standard)와 폴루션(POLLUTION) 브랜드 패션쇼로, 브랜드별로 25개 작품을 착장한 13명의 남녀 모델들이 런웨이를 누비게 된다.
이 가운데 ‘스트리트 스탠다드 브랜드 쇼에는 street youth culture에서 영감을 받은 만큼 특별히 스케이트보더 2명이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아울러 행사기간 그래피티 라이브 퍼포먼스, 밴드 및 재즈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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